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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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년 기념 가족사진…송지효X양세찬, 역대급 굴욕 분장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07.11 19:10 / 기사수정 2021.07.11 18: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런닝맨' 11주년을 맞아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조금 기묘한 가족사진' 레이스가 진행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7월 11일이다. 무슨 날인지 아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지석진은 "정확히 '런닝맨' 첫 방송 시작한 날이다"라며 거들었다. 이에 하하는 "광수 불러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조금 기묘한 가족사진' 레이스를 준비했다. 최종 엔딩에서 특별한 가족사진 콘셉트로 사진을 촬영할 게획이다. 7개의 역할 중 각자 한 개를 맡아 분장을 하고 촬영하게 된다"라며 밝혔다.

제작진은 "역할은 최종 경매를 통해 결정된다. 경매에서 사용할 시드머니를 벌기 위해 세 팀으로 나뉘어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개인 머니 일부를 팀머니로 제출할 수 있다. 모인 팀머니로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라며 설명했다.



팀 머니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었고, 그 가운데 개인 머니가 많은 사람이 먼저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룰이었다. 제작진은 아빠, 엄마, 여중생, 할머니, 신생아, 애완견 달마티안, 집에서 기르는 애완 대파 등 7가지 캐릭터를 준비했다.

이어 사진작가가 개인 촬영 사진을 보고 매긴 순위에 따라 팀이 결성됐다. 전소민은 "하하 오빠랑 같이 안 하고 싶다"라며 걱정했고, 이는 팀 머니로 인해 갈등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

1등 하하, 2등 양세찬, 3등 송지효가 같은 팀으로 묶였다. 4등 전소민과 5등 유재석, 6등 김종국과 7등 지석진으로 팀이 나뉘었고, 멤버들은 레이스가 시작되자마자 서로를 속였다.

첫 번째 미션은 방구석 세계여행이었고, 로드뷰를 이용하는 미션이었다. 제작진은 "지금 켜져 있는 지도를 보면 전 세계 어디든 치면 바로 볼 수가 있다"라며 귀띔했고, 로드뷰에서 제시어와 일치하는 장면을 찾아낼 경우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유재석과 전소민 팀이 1등을 차지했고, 하하와 송지효, 양세찬 팀이 2등을 기록했다. 지석진과 김종국은 3등에 머물렀다.  



두 번째 미션은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였다. 같은 팀 멤버들끼리 퀴즈에 참여했고, 금지어를 사용할 경우 점수가 차감됐다. 김종국은 지석진이 금지어를 남발하자 분노를 터트렸다.

그러나 유재석과 전소민 팀 역시 여러 차례 금지어를 사용했고, 지석진과 김종국 팀과 가위바위보에서 패배해 꼴찌가 됐다. 1등은 하하와 송지효, 양세찬 팀이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3번에 걸쳐 모인 팀 머니로 경매를 열었다. 지석진과 김종국은 미션에서 하위권에 머무르자 팀 머니로 전액 제출하는 전략을 짰고, 팀 머니가 풍족한 덕에 아빠 캐릭터와 엄마 캐릭터를 획득했다.

서로를 가장 많이 속였던 하하, 송지효, 양세찬은 18만 원 밖에 없었고, 할머니 캐릭터에 가진 돈을 모두 걸었다. 유재석과 전소민은 여중생 캐릭터와 신생아 캐릭터를 손에 넣었고, 남은 애완견 달마티안 캐릭터와 집에서 기르는 애완 대파 캐릭터는 하하, 송지효, 양세찬이 떠안았다.



이후 지석진은 아빠, 김종국은 엄마, 유재석은 여중생, 전소민은 신생아, 하하는 할머니, 송지효는 애완견 달마티안, 양세찬은 집에서 기르는 애완 대파로 분장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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