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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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진영, 지성 출생 비밀 알아냈다 "아무도 원치 않은 아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1 07:20 / 기사수정 2021.07.10 23:5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악마판사' 지성의 숨겨진 과거사가 드러났다.

1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 분)의 비밀을 캐내기 위한 김가온(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가온은 강요한의 비밀을 캐내고자 강요한의 집의 방중 굳게 닫혀있는 방을 열었다. 열린 방에는 방금까지 닫혀 있던 방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누군가가 살고 있는 듯한 방의 모습이었다. 김가온은 방에 있는 한 권의 책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했고, 마침 방에 들어온 유모에게 사진 속, 자신과 똑닮은 사람에 대해 물었다.

유모는 머뭇거리다 이내 "이삭 도련님이다. 요한 도련님의 형. 이 집의 정당한 상속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 방에서 살았다는 거냐"라는 김가온의 물음에 "아니다. 여기는 요한 도련님의 방이다"라며 "요한 도련님은 버려진 아이였다. 아무도 원치 않은 아이"라며 간략히 설명했다.

김가온은 "이 집은 (이삭) 도련님의 것인데"라며 눈물을 흘리던 유모의 모습을 떠올렸고 "이삭이라는 사람은 뭔가 부족했겠죠? 이런 집안에서 자기 핏줄도 아닌 사람에게 전 재산을 물려줬을 리 없고 강요한 쪽이 더 자격이 있었던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모는 황당해하며 강이삭과 강요한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유모는 두 형제의 아버지인 강 회장(주석태)은 아내가 일찍 죽어 상심에 빠졌고, 이후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강 회장님을 친구분들이 술집으로 끌어낸 게 화근이었다. 만취해서 인사불성인 회장님과 하룻밤을 보낸 술집 여자가 아이를 낳아서 저택을 찾아와 돈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하며 그 아이가 강요한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를 외면한 강 회장과 달리 강이삭은 어린 나이였음에도 강요한을 보자마자 애착을 느꼈고, 동생을 애지중지했다고. 하지만 강 회장은 강요한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하며 폭력을 일삼았고, 강요한을 폭행하는 이유에 대해 "강요한은 나를 너무 닮았어. 그런데 이삭이는 달라. 요한이 그놈이 언젠가 지 형을 잡아먹을거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가온은 유모에게 그런 말을 들어 강요한을 의심하는 거냐고 물었다. 유모는 "요한 도련님은 그전부터 무엇이든 저지를 수 있는 아이였다"라며 "도련님을 좋아하던 하녀를 2층에서 뛰어내리게 만들고 회장님이 애지중지하던 사냥개에게 제초제를 먹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가온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잘 대하던 강이삭을 강요한이 해칠 이유가 없다고 되물었다. 이에 유모는 "요한 도련님이 화재사건의 생존자라는 얘기는 들어보셨을거다. 회장님이 돌아가신지 겨우 한 달 만의 일이다. 그 사건으로 이삭 도련님이 돌아가셨고요"라며 화재사건과 관련해 강요한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암시했다.

그런가 하면 강요한은 누군가를 찾아갔다. 강요한을 본 사람은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두려움에 떨며 도망갔고, 강요한은 이를 뒤쫓아갔다. 계속해서 따라오던 강요한에게 겁을 먹은 사람은 옥상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강요한은 개의치 않고 그 사람이 차고 있던 시계를 빼앗으며 "이건 안 팔았네?"라고 챙겨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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