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긱스 루이가 유성은과 결혼을 앞두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루이와 유성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동료 아티스트에서 연인으로 발전, 2년 여의 열애 끝에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의 밝은 앞날에 많은 대중의 축하와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루이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유성은에게 즐거운 결혼 생활을 만들어줄 자신있다. 좋은 남편이라는 의미에 대해 정확하게 생각해보지 못해서 아직 약속은 못 하겠지만 결혼 생활을 재밌게 잘 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루이는 지난 2년여의 열애 기간 동안 유성은의 배려심 깊고 바른 성품, 서로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갈 정도로 가치관이 잘 맞는 부분 등을 꼽으며 "딱 한 가지가 아니라 유성은 그 자체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애정을 담아 말했다.
또 뮤지션 유성은에 대한 팬심도 내비쳤다. 그는 "유성은의 음악성을 제 음악성보다 더 존중하는 삶을 살고 있다. 제 음악도 물론 중요하지만 유성은이라는 뮤지션이 가진 목소리와 음악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 먼저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외조 잘 할 자신 있다"고 강조하며 웃었다.
끝으로 코로나19 시국 속 건강 관리에 대한 걱정과 함께 대중적 관심과 축하 인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남기기도 했다. 루이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건강 관리를 잘 지키는 것 같다. 결혼식 역시도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소규모로 진행하더라도 두 사람에게 의미있는 결혼식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재미있게 잘 살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한편 루이는 지난 2011년 긱스로 데뷔,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 '그냥 가요' '어때'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 등을 발표했다. 더불어 솔로곡으로는 유성은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 시간에'를 비롯해 '산책' '사이드미러걸' '니 얼굴' '너에게만' 등을 통해 아티스트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또 유성은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풍성한 성량과 독보적인 보이스로 많은 사랑 받으며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