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장기용, 이혜리의 ‘두 번째 동거’가 본격 시작된다.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지난 방송에서 이담(이혜리 분)은 신우여(장기용) 조차 모르는 ‘여우 구슬’의 비밀을 알게 됐다. 구미호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정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구미호 스스로가 ‘인간성’을 품어야 했던 것.
이에 엔딩에서는 담이가 “어르신 인간 좀 만들어드리겠다”며 돌연 우여와의 동거를 선언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로써 담이의 도움으로 우여가 인간이 될 수 있을지, 과연 둘의 로맨스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우여와 담이의 다시 시작된 동거 생활을 엿볼 수 있는 14회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예고 영상에서는 동거 첫 날부터 나란히 잠든 우여와 담이를 시작으로 어부바와 격정 키스까지 아찔한 스킨십들이 이어져 설렘을 폭발시킨다.
특히 “이제부터 진짜 위험해질 것 같은데”라는 말과 함께 담이를 침대 위로 쓰러뜨리는 우여의 모습까지 담기며 아슬아슬한 텐션을 터트린다. 이에 다시 시작된 여우담 커플의 동거 스토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예고 영상에는 우여에게 인간의 감정을 일깨우려는 담이의 고군분투가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담이는 우여가 인간이 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가 하면 양혜선(강한나), 도재진(김도완)과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필사의 노력을 펼치는 모습. 이에 더해 재진과 최수경(박경혜)에게 둘의 동거를 들키는 듯한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펼쳐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간 떨어지는 동거’ 14회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