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가족들이 직접 응원에 나섰다.
7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선수 가족 응원단으로 서동주의 엄마 서정희와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가 출동해 치열한 응원전을 펼친다.
설 특집 파일럿 당시, 상대 팀으로 만났던 ‘FC 불나방’과 ‘FC 개벤져스’가 이번 시즌 또다시 같은 조로 편성되면서 두 팀 간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FC 개벤져스’ 응원석에는 군입대를 앞둔 조혜련 아들 김우주가 자리했고, ‘FC 불나방’ 응원석에는 서동주의 엄마 방송인 서정희가 방문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엄청난 기싸움을 펼치며 티키타카하는 모습으로 경기 외에 색다른 꿀잼 케미를 선보였다.
‘FC 불나방’은 에이스 박선영을 필두로 경기 내내 ‘FC 개벤져스’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비밀병기 김민경의 활약과 골키퍼 조혜련의 선방으로 예상 밖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긴장한 조혜련의 모습을 지켜보던 아들 우주는 연신 “엄마 잘했어! 잘하고 있어!”라고 소리치며 힘을 보탰다고. 우주 군은 골키퍼 출신으로서 코치를 자처해 엄마 혜련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해졌다. 엄청난 연습량으로 이번 경기에서 역시 박선영을 상대로 철통같은 선방을 펼쳤다고 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경기 도중 ‘FC 불나방’의 서동주가 상대 팀 선수와 부딪히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딸이 아파하는 모습에 응원석에 있던 서정희는 깜짝 놀라 그라운드로 향했고, 엄마의 응원을 받은 서동주는 이를 악문 채 경기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골 떄리는 그녀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