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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 "돈이 최고? ♥김창홍에게 사랑받는 게 최고" (와카남)[종합]

기사입력 2021.07.06 23:0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수영 회장에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오랜만에 LA를 방문한 이수영 회장의 특별하고도 분주한 일상이 그려졌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투자를 했던 레들랜즈(Redlands)에 위치한 건물을 찾았다. 이수영 회장은 한 달 들어오는 월세만 3000만원이 넘는 이 건물 덕에 다른 건물들을 살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수영 회장은 이 건물을 카이스트에 기부했음을 덧붙였다. 



그리고 이수영 회장은 계좌 내역 점검을 위해 LA 주거래 은행을 방문했다. 이수영 회장의 등장에 은행의 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하는 살가운 응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막간을 이용해 이수영 회장은 "쓰고싶은 만큼 다 쓰고 살면 이렇게 못 산다. 나는 휴지도 반 갈라서 썼다"면서 부자가 되는(?) 팁을 전했다. 이수영 회장은 "미국은 주인이 관리비를 다 내준다"면서 계좌 내역을 보면서 작은 숫자도 하나하나 체크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이어 이수영 회장은 과감하게 수영복을 입고 등장,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수영 회장은 떨어져있는 남편에 대해 "안 보고싶다"고 말하면서도 "하루에 한번은 꼭 전화를 한다. 영상통화도 한다. 한 시간 넘게 통화를 한다. 지금 손녀딸을 만나서 엄청 행복해보이더라. 다행이다 싶더라"면서 사랑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미국에 사는 고등학교 친구들 5명과의 만남도 가졌다. 70년째 이어오는 우정이라고. 이수영 회장은 친구들을 만난 것이 즐거운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끊임없이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영 회장은 친구들과 연애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영 회장은 "공부하느라 연애를 못 했다. 그런데 서울 대학교에 들어가니까 나한테 막 달려들더라"고 했고, 이를 들은 친구는 "믿거나 말거나. 거기에 여자가 별로 없어서 그렇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줬다. 또 이수영 회장은 양다리를 걸쳤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아무것도 못 잡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80세가 넘은 세월을 말해주듯이 과거 인연을 얘기하면서 "걔는 아직 안 죽었대?" "걔는 아직 살아있어" 등의 거침없는 표현으로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83세에 결혼한 이수영 회장은 "우리 남편이 얼마나 잘 해주는데. 돈이 최고가 아니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 최고"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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