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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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첫 LPGA 우승, 메이저 대회인지도 몰랐다" (대화의 희열3)

기사입력 2021.07.06 15:16 / 기사수정 2021.07.06 15:1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대화의 희열3' 박세리가 첫 LPGA 우승 당시, 메이저 대회인지 몰랐다고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대한민국에 골프 신드롬을 일으킨 박세리가 출연해 자신의 골프 인생을 털어놓는다. 최근 다양한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리치 언니' 박세리는 스윙 하나로 전 국민을 설레게 했던 '골프 여제' 시절을 소환해 전설의 일화들을 이야기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미국 LPGA 진출 5개월 만에 초고속 우승을 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먼저 박세리는 미국 진출 초창기, 자발적 '아싸'로 지냈다고. 박세리는 "영어를 못해서 다른 선수들을 피해 다녔다"라며 대화 원천 차단을 위해 벌였던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어 박세리는 "원래부터 계획이 '선 우승, 후 영어 공부'였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영어를 잘하기도 전에 우승부터 한 박세리의 패기 넘치는 미국 진출기는 그야말로 좌충우돌 이야기로 MC들을 사로잡는다.

박세리는 첫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전한 대회가 메이저 대회였음을 알았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무슨 대회인지도 모르고 우승을 해버린 것. 박세리는 서툰 영어 실력임에도 '메이저' 단어를 알아듣고 "이거 메이저 대회야?"라고 되물어 현지 기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고. 심지어 박세리는 해당 대회에 출전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높인다.

이날 박세리는 특유의 털털한 입담으로 골프 에피소드들을 대방출해 유쾌한 매력을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한국을 넘어 미국 골프계를 놀라게 한 박세리의 이야기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화의 희열3'은 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3'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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