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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믿듣데' 자부심 담은 '뚫고 지나가요' [종합]

기사입력 2021.07.05 17:50 / 기사수정 2021.07.05 15: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DAY6 (Even of Day)가 신곡 '뚫고 지나가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5일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 발매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DAY6 (Even of Day)의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음악의 특징을 담았다. 멤버 전원이 90년대생인 DAY6 (Even of Day)는 "90년대 음악은 지금 시대와 확연히 다른 고유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90년대 음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존재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든다.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향수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앨범 작업을 할 때 90년대 사운드를 모티브로 잡은 건 아니었다.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이 90년대 사운드로 나타난 것 같다"고 콘셉트를 잡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에 대해 도운은 "처음 들었을 때 빈티지하면서도 특이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었다. 뮤직비디오에 비맞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그게 아니어도 비와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고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소감을 전했다.

일상 속 '뚫고 지나간 순간'에 대한 질문에 영케이는 "최근 라디오 생방송 중 전화 연결을 통해 마이데이 분에게 '영케이도 사람이니까 힘들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원필은 두 번째 월드 투어를 꼽으며 "서울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공연 했던 때가 그립다. 오늘도 이렇게 온라인으로 해서도 아쉽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팬분들과 공연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도운은 "데이식스 그 자체"라면서 "제 20대 청춘의 전부이자 제 자신을 일구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존재"라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에 대해 영케이는 "'믿듣데'라는 수식어는 저희가 만드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판단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들려드릴 뿐이다. 듣는 분들께서 그 음악을 즐겨주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반면 도운은 "제가 직접 곡을 쓰진 않았지만 멤버들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고 이번 결과물을 봤을 때 '믿듣데'라는 수식어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곡들로 가득한 좋은 앨범이 탄생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DAY6만의 색딸에 대한 질문에 영케이는 "데이식스만의 색을 확실히 정의하기엔 어려울 것 같다. 같은 노래여도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색이 변한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곡을 쓰고 부르는 것에서 고유의 색이 묻어나는 것 같다. 들어주시는 분의 시간, 상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보편적인 감정을 쉽게 여기지 않고 음악에 녹여내려고 하는 점. 시선을 꾸준히 가지고 살아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공감'을 DAY6만의 색깔로 정의한 원플은 "곡을 만들 때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음악에 풀어낼지 고민을 한다. 그 과정에서 저희의 음악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그게 데이식스만의 색깔이 되고 잇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도운은 "보기 쉽고 알아듣기 쉽고 각자 곡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굵은 선'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삶의 변화 영케이는 "아무래도 데이식스한테 공연은 마이데이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순간 중 하나였다.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없게 된 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그래도 함께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도운은 "공연을 하기 어렵게 되면서 각자의 시간이 많아졌다. 자기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영케이는 "이번 활동, 앨범을 통해 최대한 많은 분들꼐 사랑, 행복을 드리고 싶다. 음악으로 드릴 수 있는 것 외에도 좋은 모습으로 한 번이라도 웃게 해드리고 싶다.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원필은 "언제나 그렇듯이 저희 앨범을 들으시고 한 분이라도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도운은 "기쁨을 계속 공유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DAY6 (Even of Day)의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녹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인 곡이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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