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 방송 태도 논란이 번지고 있다.
NCT DREAM은 지난 1일 KBS 쿨FM 'DAY6(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DJ 영케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NCT DREAM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멤버들끼리 지나치게 장난을 치거나 분위기가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DJ 영케이는 멤버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새롭게 생긴 취미'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멤버들은 질문에서 벗어난 답변을 하거나 무성의하게 보일 수 있는 짧은 대답으로 일관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천러와 마크는 방송 흐름과 관계 없이 웃음을 터뜨리거나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는 등의 행동으로 현장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들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거나 진정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방송 말미, 제노는 "오늘 지방방송이 많아서 죄송했다"며 사과를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기념 사진 촬영 후 NCT DREAM 멤버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영케이를 의식하지 못한 채 멤버들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혀 팬들까지도 실망하게 만들었다.
이에 '키스 더 라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날 기념사진에는 DJ 영케이를 향한 위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더불어 NCT DREAM 팬들마저도 이들의 무례한 태도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지적하며 쓴소리를 남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NCT DREAM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NCT DREAM은 최근 1집 정규 리패키지 앨범 '헬로우 퓨처(Hello Future)'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NCT DREAM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한 구설이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사진='키스 더 라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