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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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A3 챔피언스컵 불안한 출발

기사입력 2007.06.08 06:11 / 기사수정 2007.06.08 06:11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상하이에 0:3으로 패하다."

성남이 7일 중국 제남시 에서 벌어진 A3 챔피언스컵 상하이 선화(중국) 전에서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상하이에 패한 성남은 대회 첫 경기에서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되어 남은 2경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성남은 전반 11분 김영철이 문전 깊숙한 곳에서 히카르도 헤밀톤 에게 몸싸움 과정에서 밀리자 바로 선취골을 허용했다. 그러자 네아가가 2분 뒤 아웃사이드 킥으로 맞받아쳤으나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지나갔다.

전반 27분에는 모따가 상하이 진영 정면에서 강한 왼발슛을 날렸으나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3분 뒤에는 김두현과 김상식이 연이어 슈팅을 날려 상하이 진영을 위협했다. 전반 41분에는 김용대가 디에고 알론소의 헤딩슛을 선방하여 실점 위기를 침착히 넘겼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네아가를 빼고 김동현을 조커로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상하이에 번번이 허용 당하여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 16분 리공 에게 25m 거리에서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27분에는 디에고 알론소 에게 추가골 위기 상황이 벌어지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후반 29분 알론소 에게 헤딩 추가골을 허용하여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성남은 마지막 순간까지 1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상하이의 탄탄한 중앙 수비에 고전한 끝에 완패했다.

이로써 성남은 상하이전 무득점 패배로 우승 가능성이 어려워졌다. 10일에는 우라와 레즈(일본) 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부딪혔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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