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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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이태곤, 역대급 무입질 초조+불안…"노피쉬면 개망신" (도시어부3)

기사입력 2021.07.01 14:31 / 기사수정 2021.07.01 14:3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도시어부3' 이태곤이 무입질에 역대급 초조함을 드러낸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9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전북 부안의 격포 갯바위에서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감성돔, 숭어로 승부를 가린다. 긴급 출조인 만큼 대상어종을 잡지 못할 경우에도 황금배지 회수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다만, '노피쉬'의 경우에만 배지를 회수하기로 하면서, 도시어부들은 잡어 한 마리라도 낚으면 된다는 안도를 드러낸다.

이에 '킹태곤' 이태곤은 자신에게 펼쳐질 불행한 기운은 감지하지 못한 채 "노피쉬면 개망신"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인다. 또, 그는 "준현이 오늘 못 잡으면 안 되는데"라며 남 걱정까지 하는 여유까지 보인다. 그러나 잇따라 주위에서 히트를 외치자 조금씩 초조함을 보이던 이태곤은 결국 오전 낚시를 '노피쉬'로 마무리하면서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이태곤은 감성돔 최대어에 대한 욕심을 잠시 내려놓고 "숭어라도 잡자"라며 재빨리 현실과 타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이태곤은 "오늘 마가 꼈나? 이상하네"라며 당혹스러워한다. 이어 "돌아버리겠네. 잡어도 안 물어. 갯바위 인생 20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진땀을 흘리기 시작해 '킹태곤' 일생일대 위기에 빠진다.

그런가 하면 한 마리라도 잡으면 배지를 사수할 수 있는 만큼 이날은 잡어 한 마리에도 그 어느 때보다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경규, 이태곤과 함께 무입질로 위기에 놓인 KCM은 "외롭진 않네요"라며 초긍정 마인드를 드러낸다. 이에 입질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극과 극의 현장이 어땠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도시어부3'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3'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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