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펜트하우스3' 이지아, 김영대, 한지현이 극한의 갈등 끝에 결국 갈라질 위기에 봉착하고야 마는 날선 눈빛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4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18년 전 낳은 쌍둥이 중 한 명이 주석경(한지현)으로 밝혀지는 충격적 반전이 담겼다. 더욱이 심수련과 주석경의 갈등이 증폭된 가운데, 주석경이 심수련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오윤희(유진)가 주단태(엄기준)에 의해 절벽 끝까지 내몰린데 이어 헤라팰리스 분수대 안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엔딩이 그려졌던 상황.
또 아빠 주단태의 부름을 받고 펜션에 갔던 주석경이 가정부가 준 주스를 마시고 눈을 감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이지아, 김영대, 한지현이 심상치 않은 삼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날선 눈빛 대치 현장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 중 심수련과 주석훈(김영대)이 주석경의 엇나가는 태도에 분노를 터트리는 장면. 심수련과 주석훈은 인내심에 한계가 다다른 듯 주석경에게 차가운 눈빛을 드러내고, 주석경은 이에 아랑곳없이 적반하장 태도로 맞서면서 팽팽한 대치를 벌인다.
급기야 양손에 주석경의 짐을 들고 있는 주석훈과 불안한 표정을 내비치고 있는 주석경,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슬픔에 젖어있는 심수련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심수련 가족의 위태로운 앞날을 예고하고 있는 터. 과연 심수련과 주석경이 서로의 존재를 알고 가족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지아, 김영대, 한지현은 시즌3까지 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생생한 감정 연기로 극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더욱 거세지는 주단태의 악랄함 속에서 심수련과 주석경이 갈등을 극복할 수 있을지, 더불어 주석훈은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