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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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효진, 9시즌 연속 여자부 '연봉퀸'

기사입력 2021.06.30 20:09 / 기사수정 2021.06.30 20: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도드람 2021~2022 V-리그의 선수 등록이 완료됐다. 남자부 대한항공 한선수는 2019~2020시즌에 이어 다시 최고 연봉 선수에 올랐고,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은 9시즌 연속 여자부 최고 연봉선수가 됐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의 창단 최초 통합우승을 이끈 한선수가 7억5000만원으로 계약서에 서명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KB손해보험 황택의가 7억3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 신영석, 대한항공 정지석, 한국전력 박철우가 각각 6억5000만원, 5억8000만원, 5억5000만원으로 계약하며 남자부 연봉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지난 시즌과 동일한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인 총 7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여자부 최초 단일 시즌 3관왕을 이끌었던 이소영이 연봉 4억5000만원에 옵션 2억원인 총 6억5000만원으로 KGC인삼공사와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뒤이어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연봉 4억3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인 총 5억8000만원을 받고, 여자부 FA 최대어 중 하나였던 GS칼텍스 강소휘는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인 총 5억원으로 GS칼텍스와 재계약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연봉 3억원, 옵션 5000만원인 총 3억5000만원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9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대한항공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KB손해보험 14명, 한국전력 15명, 현대캐피탈 17명, 삼성화재 18명)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5300만원에서 1억 7800만원으로 약 16% 증가했다.

여자부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하는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구단 총 94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GS칼텍스 16명, 흥국생명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 KGC인삼공사 15명, 현대건설 15명, 페퍼저축은행 7명) 평균 연봉(옵션 제외)은 지난 시즌 1억1200만원에서 1억100만원으로 약 10% 감소했다.


다음 시즌 남자부 연봉은 5억원이 증액된 36억원(옵션 미포함)이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18억과 옵션캡 5억인 총 23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한편, 남자부 16명, 여자부 10명 등 총 26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자세한 선수 등록 관련 정보는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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