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스'에서 '세바퀴' 커플 선우용여와 유세윤이 재회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집단 토크쇼의 새로운 장을 연 MBC 레전드 예능 '세바퀴'의 주역 이경실, 선우용여, 김지선, 조권과 함께하는 '세바퀴 이즈백'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스' 측은 '용여 마음 흔드는 FOX 세윤'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상황극 맛집이던 '세바퀴'의 명장면을 다시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고정 패널들과 게스트는 대본 없이 즉석 연기로 상황극을 맛깔 나게 살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중 '세바퀴'의 왕언니로 활약했던 선우용여는 게스트로 활약하던 유세윤과 연상연하 커플 상황극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바 았다.
이어 선우용녀와 유세윤 커플 상황극 명장면을 공개했다. 그 영상 속 유세윤은 "우리 만난 지 31년이 됐다. 나 태어났을 때 누나가 나 되게 귀엽다고 했다면서요"라며 "나 누나가 준 배냇저고리 아직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내 마음이 누나가 주차장에서 고추를 말릴 때 사랑이란 걸 알게 됐다"며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명장면 영상을 본 후 유세윤은 "오랜만에 보니까 애틋하다"라고 하자 안영미는 "지금은 47년 사귄 거네"라며 상황극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이에 특유의 느끼한 미소와 멘트로 '재회 상황극' 발동을 걸더니 "잘 있었어요? 누나 아직까지 이렇게 건강할 줄 몰랐다"는 치명적인 애드리브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선우용여와 그해 MBC '연예 대상' 베스트 커플상에 올랐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나 당시 베스트 커플상의 영광은 함께 출연한 조권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던 가인과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참석을 못 해 등신대가 세워졌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모두가 추억 여행에 빠진 상황에서 유세윤이 따뜻한 미소를 띤 채 커플 상황극 파트너 선우용여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장면이 주변인들에게 포착됐다. 김지선과 안영미는 "눈빛이 느끼하다", "자리 비켜줘 말어?"라며 과몰입을 부르는 35살 차이 '용녀X세윤' 커플의 케미에 빠져들었고, 다시 상황극 판을 깔았다.
'라스'는 3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