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홍남(김경욱)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을 만나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나몰라패밀리 유튜브 채널에는 '하승진에게 고래의 꿈을 불러줘 봤셔(Guest. 하승진)(feat 김홍남) ㅣ 여기가OD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홍남은 노래방을 찾아온 하승진에게 말을 걸었는데, 하승진이 "안녕하십니까 형님"이라고 인사하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하승진은 나몰라패밀리를 언급했고, 김홍남은 "우리 채널 안 보고 왔어? 왜 다른 얘기를 해"라며 나몰라패밀리와의 연관성을 부정했다.
이어 하승진에게 신청곡을 부탁했는데, 보이즈 투맨의 'A Song for MaMa'가 나오자 바비킴의 '고래의 꿈'을 불러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노래를 완창한 김홍남은 하승진에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노래 한 곡 하자"고 요청했다.
하지만 하승진은 그런 얘기가 없었다며 이를 거절했고, 김홍남에게 나몰라패밀리의 노래인 '사랑해요'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홍남은 못이기는 척 노래를 불렀는데, 하승진은 "이 노래가 나몰라패밀리 노래인 걸 처음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이번 영상에서 하승진은 압도적인 키 때문에 얼굴이 잘리고 몸통만 나오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36세가 되는 하승진은 한국인 최초로 NBA 무대를 밟은 선수로,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사진= 나몰라패밀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