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2
연예

김지석, 정소민과 라디오 만남 "SNS 언팔로우 당했지만 괜찮아"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1.06.30 08:57 / 기사수정 2021.06.30 09: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지석이 '철파엠' 스페셜 DJ로 나섰다. 김지석과 드라마를 함께 한 정소민도 게스트로 출연해 응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김지석이 김영철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날 김지석은 과거 그룹 리오로 활동하던 때의 '그대 천천히'로 오프닝을 연 후 "일요일까지 스페셜 DJ를 맡은 김지석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김영철 씨의 엄청난 에너지를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김영철 씨가 직접 전화해서 제가 스페셜 DJ를 해야 하는 이유를 열 가지 말하시더라"고 웃었다.


김지석은 "또 본인이 왜 미국에 가는지, 어떤 코미디쇼에 서는지, 임하는 각오가 어떤지도 얘기해주셨다. 그렇데 '네' 하다가 정신차려 보니까 자리에 앉아 있다. 어제 저녁에도 문자가 왔다. 이전에도 스페셜 DJ를 해봤는데, 아무래도 배우라는 직업은 특성상 연기할 때 몸을 쓰면서 교감을 시도한다면, 라디오는 목소리와 귀로만 소통하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다. 일요일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지석과 JTBC 드라마 '월간 집'에서 함께 호흡한 정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소민은 출연 전 김지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나 가고 있어, 가서 도와줄게. 힘내라 힘"이라고 말하며 응원을 전했다. 김지석도 "정소민 씨와 라디오에서는 첫 만남이다"라고 기뻐했고, 정소민의 등장 후 "천사가 왔다. 응원차 와 준 날개 없는 천사다"라고 고마워했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정소민은 "김지석 씨를 응원하러 왔다. 지금은 '월간 집' 촬영을 마치고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지석은 "정소민 씨가 라디오계 대선배님이다.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고 얘기했고, 정소민은 "7시 10분쯤부터 라디오를 쭉 들으면서 왔는데 잘한다. 많이 긴장한 것 같긴 하더라. 라디오에서 목소리를 들으니까 더 좋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던 정소민의 SNS 팔로우와 언팔로우 이야기를 전했다. 과거 김지석은 SNS 팔로우가 0명인 정소민에게 "팔로우 맺어줘"라고 말했고, 정소민이 "'월간 집' 첫 방송, 둘째 방송 날 이틀 갑니다"라고 화답하며 실제 김지석을 팔로우한 후 다시 팔로우를 끊어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김지석은 당시를 떠올리며 "정소민 씨 덕분에 팔로워가 하루 동안 만 명 정도 늘었었다. 영광이었다. 언팔을 당한건데, 생각보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언팔 당하는 기분도 괜찮더라"며 웃었다.

또 두 사람은 서로를 열 글자로 말하는 것에 '말해 뭐해, 그와 나의 호흡',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아'라고 센스 있게 답했다. 김지석과 정소민은 "1년 가까이 같이 했던 호흡이 역시 있다"며 뿌듯해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