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아스톤 빌라가 에이브라함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아스톤 빌라가 구단을 프리미어리그로 이끈 주역을 다시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2018/19시즌에 임대로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공격수가 아스톤 빌라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스톤 빌라가 첼시의 타미 에이브라함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더 선은 아스톤 빌라가 에이브라함 영입에 있어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가 에이브라함의 이적료로 책정한 4,000만 파운드(약 626억원)까지도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브라함과 아스톤 빌라는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에이브라함은 2018/19시즌 아스톤 빌라에 임대 됐다. 에이브라함은 당시 40경기에 나와 26골을 기록했다. 더비 카운트와의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에이브라함이 시즌 내내 보여준 활약 덕분에 아스톤 빌라는 승격을 할 수 있었다고 더 선은 전했다.
이후 임대에서 복귀한 에이브라함은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첼시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34경기에 나와 15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그의 활약은 2020/21시즌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시즌 중 감독이 바뀌자 선발 라인업에서 그의 이름은 사라졌다. 새롭게 팀에 부임한 투헬 감독은 에이브라함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첼시는 결국 2020/21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공격수를 탐색하면서 에이브라함을 이적명단에 올렸다.
더 선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톤 빌라만이 에이브라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도 초반에는 관심을 보였지만 첼시가 제시한 4,000만 파운드(약 626억원)의 가격표에 관심을 다른 선수로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아스톤 빌라가 구단을 프리미어리그로 올려준 주역과 다시금 동행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에이브라함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