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맨유가 포그바의 후배와 함께하는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의 젊은 재능을 팀으로 데려오기 위해 구단과의 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노리는 선수는 프랑스 스타드 렌의 카마빙가다. 맨유와 스타드 렌의 미팅 자리에는 카마빙가의 대리인도 함께할 예정이다.
카마빙가는 2002년생이다. 어린 나이에도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뽑혀 3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2020년 10월 8일에 있었던 우크라이나와 프랑스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60분에 포그바와 교체됐다. 경기 후 포그바는 카마빙가를 '작은 춤꾼'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과시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맨유가 카마빙가를 노리는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다. 맨유가 노린 2002년생 이하의 어린 선수는 카마빙가가 처음이 아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유로2020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을 주시하고 있었다. 버밍엄 시티 소속인 벨링엄을 지켜보던 중 맨유는 조금 더 지켜보기로 결정했고 독일의 도르트문트는 그를 빠르게 영입했다. 이후 17살의 벨링엄은 1군 무대에서 49경기에 나오면 5골을 넣었고 이런 그의 활약 덕분에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유로2020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맨유는 다음 재능으로 꼽히는 카마빙가를 영입해 벨링엄을 놓쳤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
카마빙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도 맨유가 그를 노리는 이유 중 하나다. 카마빙가는 2019년 1월부터 스타드 렌 1군에서 활약했다. 82경기에 출전했다. 이런 카마빙가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인 것으로 전해진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마빙가는 재계약보다는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이런 그의 입장을 알아차린 스타드 렌은 카마빙가를 처분해 이적료를 챙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스타드 렌에게 맨유가 미팅을 제안했고 양측은 다음 주 협장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라고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
과연 맨유가 2002년생의 젊은 재능을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A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