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개인 통산 1,100득점을 달성했다.
손아섭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출루로 득점하며 개인 통산 1,100득점을 완성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두산 선발 투수 김민규를 상대로 삼진을 당한 손아섭은 두 번째 타석인 4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타석에서는 3루수 옆에 뻗는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이어 다음 타자 이대호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손아섭은 전준우의 적시타로 3루에까지 안착했고, 계속되는 1사 2, 3루에서 정훈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선제 득점 주자가 됐다.
손아섭은 이 득점으로 KBO리그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1,100득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종전 8번째였던 이종범(KIA, 1,100득점)과 타이다. 역대 1위는 이승엽(삼성, 1,355득점)이며 현연 선수 중에서는 최정(SSG, 1,146득점)에 이어 손아섭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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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