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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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 父허재, 넘사벽 수준...그렇다고 롤모델은 아냐"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06.26 00:1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농구 선수 허훈이 선배이자 아버지인 허재에 대해 넘사벽 수준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훈의 싱글라이프 2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훈은 스킬 트레이닝에 나서 실전처럼 드리블 연습을 했다. 허훈은 드리블 스킬에 이어 수비를 한쪽으로 밀어 넣고 정면 돌파하는 슈팅 스킬도 연습했다. 트레이너는 허훈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못하자 "농구가 뭔지 보여준다며"라고 도발을 했다.

허훈은 트레이너의 도발 덕분인지 이후에는 수비 역할들이 아무리 많아도 빠르게 돌파하며 연속적으로 슈팅에 성공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허훈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훈훈한 비주얼에 감탄을 하며 "농구 드라마 있으면 캐스팅 되겠다"고 말했다.

허훈은 스킬 트레이닝을 마치고 소갈빗집을 찾아 고기 혼밥에 나섰다. 허훈은 혼자 소갈비 3인분에 된장찌개, 물냉면 등을 주문해 식당 종업원을 놀라게 했다. 허훈은 고기를 굽던 집게로 고기를 집어먹으며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허훈은 된장찌개가 나오자 남은 고기를 찌개 안에 넣는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를 든든히 채운 허훈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구단 체육관에 있는 체력단련실이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미 스킬 트레이닝을 한 상황에서 밥을 먹자마자 또 운동을 하러 간 상황에 놀랐다.

 

허훈은 짐볼 위에서 드리블 50개를 거뜬히 했다. 전현무는 "짐볼에 그냥 앉아 있기도 힘들다"면서 놀라워했다. 허훈은 짐볼 운동에 이어 거대 로프 흔들기, 90kg 들고 런지 등 고강도 운동을 계속했다. 허훈은 중간에 "타임"을 외치며 트레이너를 향해 "쥐가 날 것 같다"고 외쳤다. 허훈은 마지막으로 요즘 대세라는 10kg이 넘는 물이 담긴 아쿠아백을 이용한 런지도 했다.

허훈은 선수용 사우나 시설로 들어가 샤워를 마치고는 온탕부터 들어가더니 잠시 후 냉탕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운동을 한 후 온탕과 냉탕을 오가면 혈액이 확 돌면서 피로회복 효과를 준다고. 허훈은 냉탕 물이 너무 차가워 잠수하지 못했다. 결국 온탕에 있는 물을 냉탕으로 수차례 보낸 후에야 냉탕에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허훈은 다이어트를 위해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문해서 먹었다. 허재는 허훈이 너무 적게 먹는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허훈은 연어, 토마토, 새우, 계란, 목살 등 재료를 푸짐하게 추가한 상황이었다. 허재는 뒤늦게 "양이 많구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민경은 허훈의 샐러드 먹방에 "왜 샐러드가 먹고 싶어져? 내가 당길 정도면 진짜 맛있게 먹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허훈은 마사지 기계로 다리 마사지를 하면서 아버지 허재의 과거 경기 영상을 봤다. 아무래도 눈길이 가게 된다고. 허훈은 영상을 보면서 "저때는 아버지가 몸이 너무 좋았어", "진짜 어려운 슛인데 저런 거", "아버지가 저런 패스를?"이라고 감탄을 했다. 허재는 스튜디오에서 흐뭇해 했다.

허훈은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과 허재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고 "아버지는 넘사다"라며 "말도 안 되는 분이다. 오죽했으면 농구 대통령이라는 말이 붙었겠느냐. 아버지는 비교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허훈은 "그렇다고 아버지가 롤모델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만의 농구 스타일을 개척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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