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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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 "제가 권력입니다" 포효…극한의 긴장감

기사입력 2021.06.25 13:39 / 기사수정 2021.06.25 13:4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악마판사’가 첫 방송부터 휘몰아칠 폭풍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3일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디스토피아 세상에 판을 뒤집을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과 그 세계를 지배하는 주재자 정선아(김민정) 그리고 희망이 될 김가온(진영), 강요한을 파헤칠 윤수현(박규영)까지 다양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이 점차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이 이어져 오고 있다.

먼저 영상 속 강요한은 “슬프지만 현실에 정의 따윈 없어. 불공정한 게임만 있을 뿐이지”라며 다소 비관적인 말로 디스토피아 사회를 설명하고 있다. 강력한 사법 개혁이 시작된다는 외침과 함께 거침없이 내뱉는 강요한의 연설이 터져 나오면서 상황은 점점 긴장으로 물들여진다.

이어 “저는 약자, 강자 따위에는 관심 없습니다. 누가 국민 위에 있습니까”라는 말과 동시에 그 세계를 주무르는 권력층들의 면면들이 하나 둘 씩 비춰진다. 그리고 그 끝에는 “나랏일을 하고 있는 게 과연 누구일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나직하게 내뱉는 정선아의 모습이 담겨있어 권력층 사이 암암리에 펼쳐질 갈등 상황도 짐작케 한다.

디스토피아에 뿌리내려지는 새로운 개혁, 라이브 법정 쇼를 두고 죄를 밝히기 위한 재판인지, 그 반대일지 고민에 휩싸인 김가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제가, 제가, 제가! 권력입니다”라며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이 법정의 주인은 바로 주권자인 여러분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강요한의 결정적 한 마디까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낳게 한다. 라이브 법정 쇼의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인지, 강요한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악마판사’는 오는 7월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악마판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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