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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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배인혁, 혜리 운명의 상대였다…장기용 어쩌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5 06:40 / 기사수정 2021.06.25 09: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배인혁이 혜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였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0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계선우(배인혁)가 이담(혜리)을 두고 삼각관계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우여는 이담과 키스하던 중 허기를 느꼈고, 본능을 절제하지 못하고 점점 격렬해졌다. 당황한 이담은 뒤로 물러났고, "잠깐만요. 싫다는 게 아니고 좀 당황스러워서"라며 만류했다.

이후 신우여는 양혜선(강한나)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고,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수백 년 살아오면서 이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양혜선은 "말했잖아. 구미호가 인간을 사랑하면 결국 애정과 허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천 년이 다가오니 그쪽 본능이 정기를 더 강렬하게 원하겠지. 구슬이 그쪽한테 있는데 뭐가 문제야?"라며 못박았다.



신우여는 "담이 씨한테 조금이라도 위협이 됐다는 게 용납이 안 돼서 말이야"라며 이담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양혜선은 "내가 해결책을 알려줘? 스킨십을 안 하면 돼"라며 귀띔했다.

신우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방도가 없었고, 끝내 이담과 거리를 두기로 결심했다. 

신우여는 이담에게 "내가 구슬을 돌려받으면 인간이 될 거라 믿었잖아요. 왜 아직 그대로인지 궁금하지 않았어요? 아직 정기가 부족해요. 그래서 이제 내 의지와는 달리 자꾸만 갈망하나 봐요"라며 설명했다.

이담은 "그래도 구슬이 어르신께 있으니까 괜찮은 거 아니에요?"라며 설득했고, 신우여는 "괜찮지 않으면요? 만에 하나 변수가 생긴다면. 그 이상으로 정기를 뺏기면 위험할 수 있어요. 방법을 찾을 때까지만 우리 조금만 거리를 둬요"라며 부탁했다.




더 나아가 이담은 체중이 줄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신우여의 말을 이해했다. 이담은 신우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도리어 신우여는 '말도 안 되는 욕심인 줄 알면서도 내가 밀어내도 밀려나지 않길 바랐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겁 없이 굴어주길. 내가 선을 그어도 무모하게 넘어와버리길'이라며 서운함을 느꼈다.

또 신우여는 이담이 자신을 피하자 서운함을 느꼈고, 그 사이 이담은 '다 괜찮다고 거짓말을 하기에는 사랑하는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내 꿈도 있고. 살면서 누굴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지만 정말 솔직히 목숨을 걸라고 하면 못 걸겠습니다'라며 씁쓸해했다.

결국 신우여는 도재진(김도완)으로 둔갑해 이담에게 접근했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알고 멀어지지 말자고 약속했다. 이담은 계선우와 연인 사이로 오해를 받자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계선우와 이담 사이에 운명의 상대임을 나타내는 빨간 실이 생겼고, 신우여 역시 이를 알게 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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