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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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어쩌나...외데고르 "레알 생활 기대된다"

기사입력 2021.06.24 10:50 / 기사수정 2021.06.24 15:42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외데고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익스프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의 이적시장 최대 과제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이 원하는 '임대생' 외데고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을 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020/21시즌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인터뷰에서 외데고르를 2021/22시즌에도 아스날의 홈구장에서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 외데고르를 상대로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지는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를 원한다. 하지만 그는 우리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데고르는 2020/21시즌 1월 아스날로 임대됐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의 감독인 지단이 출전기회를 주지 않자 외데고르는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외데고르는 아스날에서 총 20경기에 나왔다. 해당 기간 외데고르의 활약은 아스날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외데고르는 노르웨이 TV2와 인터뷰에서 "레알마드리드에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임대 신분이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외데고르는 레알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인터뷰에서 보였다고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그는 "내 꿈은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지난 6년,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임대를 다녔다. 이제는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그가 레알마드리드로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는 새로운 감독의 등장에 있다고 익스프레스는 밝혔다. 외데고르에게 기회를 주지 않던 지단 감독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마드리드를 떠났다. 레알마드리드는 과거 구단을 맡은 바 있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안첼로티는 지난 2015년 외데고르를 레알마드리드로 영입한 인물이다. 

외데고르는 "레알마드리드가 나를 확실하게 원한다는 느낌을 최근 연락을 통해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구단을 통해 소식을 주고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외데고르의 영입이 무산된 상황, 아스날은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sports@xports.com 사진= 아스날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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