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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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필드에 도착한 간식차, SSG 팬들의 '특급 응원'

기사입력 2021.06.22 15:5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선수들이 팬들의 '특급 응원'을 받았다.

22일 점심시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 SSG 팬들의 마음이 담긴 깜짝 간식선물이 도착했다. 

온라인의 한 SSG 팬 모임은 작년부터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에게 위로의 마음으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왔다. 팬들은 올 시즌에도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직원, 응원단 등 관계자에게도 간식을 보내왔으며, 팬 모임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배너와 메뉴판을 구성했다고 한다. 이날 간식차에는 츄러스, 샌드위치, 크로플 등 총 300개분의 간식이 준비됐다.

최주환은 "팀 이적 후 처음으로 이렇게 깜짝 선물을 받아 감동이고 또 너무나 감사하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을 받아 선수단도 앞으로 더 힘을 내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원석도 "더운 날씨에 이렇게 마음을 모아 간식차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요즘 팬분들의 응원에 경기할 때 힘이 난다. 이렇게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나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힘이 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항상 감사드리고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 김상수는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는데 이렇게 간식차를 따로 보내주셔서 감동이다. 정성을 담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신인 장지훈도 "이렇게 생각치 않게 선물을 주신 팬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팬분들이 많이 계신 야구장에서 야구를 한적이 없는데, 빨리 코로나19가 나아져서 많은 팬분들을 뵙고 싶다. 응원에 힘 입어 계속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SSG 팬들이 직접 선수단의 모습을 그린 23점의 인물화 그림이 깜짝 전시되는 등 코로나19로 팬과 선수의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랜더스필드에는 팬들의 진심어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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