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나영이 2021년 상반기 유튜브 수익을 기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김나영은 20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이하 '노필터')에 '나영이네 브이로그 (상반기유튜브광고수익공개, 살림꾼 신우, 바질페스토파스타) / 김나영의 노필터 티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나영은 새 사무실을 소개하며 "이곳은 저희 사무실이다. 사무실 랜선 집들이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정리가 되면 그때 하려고 저도 기다리고 있다. 잘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이 벌써 6월 18일이다. 한 해의 반이 지나갔다. 엊그제 새해 다짐을 찍은 것 같은데"라며 "'섹스앤더시티'로 공부하려고 하는데 새 시즌이 나온다고 해서 그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새해 다짐으로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나영은 "어쨌든 2021년이 반이나 지나갔으니까 매번 하던 결산을 하려고 한다"며 "우리가 유튜브 수익이 얼마나 났는지도 알아보자"라며 하반기 결산을 시작했다.
김나영은 "저희 통장에 구글로부터 들어온 돈을 한화로 한 번 보겠다. 이게 한달씩 밀려서 드렁온다. 1월에 10,184,419원이 들어왔고, 2월에 7,511,457원, 3월에 6,211,996원, 4월에 7,744,400원, 5월에 8,220,616원이 들어왔다. 6월은 아직 입금이 안 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탈 39,872,888원이 입금이 되어 있다. 6월까지 총 45개 정도의 영상을 올렸더라. 진짜 열심히 일했다. 하나 올려서 '이 영상 되게 잘 된다!' 하면 기뻐할 틈도 없이 다음 영상을 준비해야되고, 또 올렸는데 '반응이 왜 이렇게 안 좋지? 이상하다' 그러려고 하면 또 다음 영상 준비해야 한다. 이런 영상의 쳇바퀴 속에서 열심히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제가 제 자신과 약속을 했다. '이 수익은 꼭 나눠야겠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꼭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그렇게 해야겠다'라는 저 자신과의 약속이다. 여기에 제 작은 마음을 더 보태서 5천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또 한번 기부를 예고했다.
유튜브 수익을 매번 기부해온 김나영은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돕는데 기부를 하려고 한다. 제가 지난번에 아름다운 재단에 방문을 했을 때 한 청년을 만났다. 그 청년이 보호종료아동이었는데 어른으로서 자립을 하려고 가방을 만드는 일을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알아보니까 법이 정한 기분이 만 18세라고 한다. 그 이유만으로 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던 아동들이 시설을 떠나야 하는 거다. 그런 아동들이 1년에 총 2,5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사실 만 18세에 어른으로서 자립하기가 녹록지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굉장히 많은 어려움과 위험에 처해있다고 한다. 이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저희 구독자들이 보호종료아동, 열여덟 어른들을 응원하겠다"라며 "이번 기부도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신 거다. 제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더욱 더 열심히 해서 12월에 더 많은 나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노필터TV' 캡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