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이날둠이 PSG 이적 이유를 밝혔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북마케도니아 대표팀과 UEFA 유로 2020 C조 조별 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바이날둠은 유로 2020 개막 전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대표팀에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우리는 유로 대회에 참가하기에 체력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과 코치들은 함께 우리의 경기를 분석했다. 팬들과 언론은 날카롭고 비판적일 수 있다.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나는 사실 네덜란드식 4-3-3 전술을 좋아한다. 그 전술에서는 내가 전방 3명의 공격수 바로 뒤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사용했던 전술이기도 했고 당시 우리는 아주 강력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바이날둠은 소속 팀 이야기도 꺼냈다. 바르셀로나의 이적이 예상됐던 바이날둠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와 4주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반면 PSG는 더 빠르고 단호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는 아주 매력적이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네덜란드 대표팀은 22일 오전 1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북마케도니아 대표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C조 매치데이 3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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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