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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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의 무기...박스 안, 작은 움직임"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0 07:29 / 기사수정 2021.06.20 07:2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리차즈가 공격수 모라타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페인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 있는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폴란드와 유로2020 E조 조별리그 경기를 가졌다. 스페인은 1-1로 폴란드와 비겼다. 

마이크 리차즈는 경기 후 BBC에서 모라타의 선제골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라타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의 4-3-3 포메이션에서 3톱 중 1명으로 나섰다. 다니 올모, 모레노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 25분, 모레노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모라타가 득점에 성공했다. 골대를 향하는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꾸는 슈팅이었다. 비디오판독까지 진행된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스페인의 유로2020 조별예선 첫 골이었다. 

리차즈는 "저 작은 움직임이 무섭다"라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수비수 출신인 리차즈는 수비수의 입장에서 선제골 장면에서 선보인 모라타의 작은 움직임이 매우 두렵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나도 모라타를 상대해 봤다. 모라타를 경기장에서 만나면 그를 상대하면서 드는 걱정은 단 한 가지다. 저 작고 귀여운 움직임 하나가 걱정된다"라고 주장했다. "모라타가 나를 속도로 이길지 몸싸움으로 이길지 여부는 걱정하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 내가 이길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저 번뜩이는 작은 움직임은 수비수 입장에서 가장 두려운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말했다. 


"저런 움직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라타가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되는 것이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이 그가 골을 많이 넣는 이유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라타는 유로2016 이후 스페인대표팀 소속으로 33경기에 나와 17골을 넣었다고 UEFA 유로2020 사이트는 전했다. 

모라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레반도프스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xports.com 사진=David Ramos Pool via A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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