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신예 이하은이 남다른 포부와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영화 '골목길', 'ㅈ교생', '메기' 등으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하은은 지난해 8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모범형사'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OCN '다크홀'을 통해 이하은은 간호사와 연쇄살인마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며 캐릭터의 이중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하은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신예 이하은은 어떻게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됐을까. 그는 "친구와 여러 가지를 해보던 와중에 호기심 삼아 연기학원에 갔다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왔고 상대방과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통해서 연기가 이끌어져 나오는 순간, 순간들이 인상 깊게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다크홀'을 촬영하며 힘들었던 순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하은은 "요즘에 느끼는 건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 신을 촬영할 때도 그랬고, 무엇인가를 해내기 위해서는 체력을 더 키워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배우로서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이하은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 하고 싶다. 악역은 한번 해봤으니 정반대의 로맨틱 코미디나 학원물을 해보고 싶다"라며 신인다운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크홀'이 끝난 후 이하은은 요가와 연극 등 취미생활을 즐기며 다음 차기작까지의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은은 "현장에서 꾸준히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존경하는 선배들처럼 도전하고 성장하고 스스로한테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는 윤여정 배우를 꼽기도 했다.
배우가 아닌 20대 이하은은 독립의 꿈을 꾸기도 했다. 이하은은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데, 20대가 끝날 때쯤에는 독립을 하고 싶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가족들도 주변 사람들도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하은은 "'다크홀'을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리고,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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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