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E조는 압도적 1강 스페인이 1위, 나머지 3팀의 2위 싸움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매치데이 1의 결과는 달랐다. 스페인은 스웨덴의 수비력에 승점을 잃었다. '레반도프스키 보유국' 폴란드는 슬로바키아에게 공격력에서 밀려 패배했다. 상황을 바꾸고 싶은 스페인과 폴란드가 서로를 상대한다. 스웨덴과 슬로바키아도 승점 3점을 위해 경기를 갖는다.
매치데이 2 1경기 스웨덴vs슬로바키아 - 6/18 22시 크레톱스키 스타디움(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매치데이 1에서 목적을 달성한 두 팀이 만났다. 슬로바키아는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으로 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웨덴은 끈끈한 수비력으로 E조 1강으로 분류됐던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 모두 지난 경기는 잊고 다가올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슬로바키아는 승리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스웨덴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공격력을 예고했다.
얀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스페인 보다는 덜 할 것 같다. 슬로바키아가 스페인이 우리를 압박했던 정도까지 압박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럴 경우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무기를 보여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우리의 축구를 하기 위해 서 노력해야 한다. 스페인을 상대로는 우리의 축구를 거의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공격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선수들을 데리고 아르메니아를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 끈끈한 수비를 했었던 그들을 상대로 우리는 공격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하며 공격력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시 스웨덴은 3-1로 승리했다.
슈테판 타르코비치 슬로바키아 감독은 "지난 경기 승리 후, 노력하지 않으면 승리의 달콤함도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말했다. 5분 즐기려면 20분 일해야 하는 개념이다"라고 말했다.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폴란드보다 까다로운 팀이 스웨덴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이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갖고 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상 라인업:
스웨덴:올센(GK)-미카엘 루스티그-린델로프-다니엘손-아우구스틴손, 라르손-에크달-올손-포르스베리, 이삭, 베리
슬로바키아: 두브라프카(GK),페카리크-샤트카-슈크리니아르-후보찬,하라슬린-쿠츠카-흐로마다-마크, 함시크, 온드레이 두다
매치데이 2 2경기 스페인vs폴란드 - 6/20 04시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스페인, 세비야)
꼬였다. 매치데이 1 결과에 낙담한 두 팀이 경기를 갖는다. E조 1강으로 분류됐던 스페인은 90분 내내 스웨덴을 압도했지만 득점하지 못해 무승부를 거뒀다. 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경기장에 들어간다. 폴란드는 지난 경기 패배로 E조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폴란드 최고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해 승점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파블로 사라비아 스페인 선수는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경기장에서의 분위기 그리고 득점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만드는 결과물이다. 수비도 모두 함께 하고 공격도 모두 함께 해야 한다. 모라타는 다가오는 경기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는 좋은 선수다. 모든 수치들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얀 베드나레크 폴란드 선수는 "우리는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알고 있다. 이기기 위해서 어떤 경기력이 필요한지도 알고 있다. 1차전에서 패했지만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라고 말했다.
예상 라인업
스페인:시몬(GK), 아스필리쿠에타-라포르트-파우 토레스-알바, 요렌테-로드리-페드리, 모레노-모라타-올모
슬로바키아:슈체스니(GK), 베레신스키-글리크-베드나레크-베드나레크,유지비아크-모데르-리네티-리부스,클리흐,지엘린스키, 레반도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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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