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한 나비가 남편이 준비한 이벤트에 감동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나비의 나빌레라'에는 '저 오늘 (조리원) 퇴소했거든요 /조이와 시원한(?) 첫 동침 / 육아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나비는 "오늘 조리원에서 퇴소를 했다. 2주간에 조리원 천국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집으로 왔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오늘은 조이와 집에서 함께하는 첫날밤이다. 아침에 퇴소를 하고 집에 와서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나비는 잠투정 부리는 조이를 안고 달래고, 기저귀를 갈아주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나비는 "조이가 매일 병원하고 조리원에서 입던 배냇저고리랑 속싸개를 드디어 벗고 핑크색 스와들업을 입었다. 핑크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진동 바운서에서 잠이 든 조이를 보며 "세상 편하게 잘 자고 있다. 역시 육아는 템빨이라고 하지 않냐. 엄마들도 편하게 쉬면서 육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조이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나비는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쁜데 카메라가 조이의 미모를 다 담지 못한다"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나비는 집 내부와 육아템을 공개하며 "이제는 신혼부부의 집이 아닌 아기와 함께하는 집인 것이 틀림없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나비는 "기저귀 갈이대, 트롤리 등 출산 전에 바구니 안에 일일이 다 준비를 해놨다. 보이는 곳에 두고 바로바로 쓸 수 있게 해뒀다"라고 설명했다. 트롤리 뒤편 남편과 찍은 결혼사진을 보고서는 "풋풋했었다"라고 말하며 추억했다.
한편 나비는 남편이 준비한 웰컴 풍선 이벤트를 보고서는 "예쁘게 꾸미느라 고생했다. 어떻게 꾸밀 생각을 했냐"라고 감동하면서도 "이거 말고 진짜 선물은 기다리고 있냐. 이건 애피타이저 같은 기분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새벽이 다 돼서야 잠이 든 조이를 보며 나비는 "조이가 안 자서 쪽쪽이를 물렸다. 허리가 너무 아프다. 나도 이제 좀 누워야겠다"라며 육아 퇴근을 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나빌레라'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