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이미테이션' 윤호가 정지소만 바라보는 순정남 면모로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 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이다. 이 가운데 오직 마하(정지소 분)만 바라보는 순정남 유진(윤호)이 애틋한 짝사랑 서사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유진은 마하의 듬직한 남사친이었다. 유진은 기획사 오디션에서 긴장한 자신에게 다가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긴장을 풀어준 마하에게 첫 만남부터 강하게 이끌렸다. 이후 유진은 마하와 같은 기획사에서 데뷔해 함께 날아오를 꿈을 꿨지만 마하가 열악한 기획사로 옮기자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했다. 이후에도 유진은 밤늦게 영화 촬영장에 남겨진 마하를 위해 한달음에 지방까지 찾아가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유진은 마하에게 있어서는 세상 둘도 없는 남사친이자 흑기사였으나 권력을 향해서는 질투심을 감추지 않았다. 걸그룹 티파니로 데뷔한 마하가 톱스타 권력(이준영)과 함께하는 스케줄이 늘어나자 위기의식이 폭발한 것. 유진은 권력과 동등해지고자 열정을 불태웠다.
이처럼 윤호는 듬직한 남사친부터 권력을 향한 질투심까지 마하만을 위한 순정남 유진의 모습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묵묵히 마하의 곁을 지키는 남사친 유진과 마하의 심장을 떨리게 하는 권력의 라이벌 관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테이션'은 18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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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