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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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조리원 퇴소 후 멘붕…배윤정 "눈물 날 것 같다" 출산 걱정 (맘카페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15 06:30 / 기사수정 2021.06.15 02:0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육아 선배 최희가 출산을 앞둔 배윤정에게 현실 육아를 알려줬다.

1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편한 카페 시즌2'에는 배윤정이 최희의 집에 방문했다.

6개월 된 서후의 목욕, 분유 먹이기, 재우기까지 끝낸 배윤정은 최희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봤다. 배윤정은 "조리원에서는 산후조리법을 알려주는데 퇴소하고 집에 와서 어떻게 키우냐"고 물어봤다. 최희는 "그쵸?"라고 되물어 배윤정을 당황시켰다.

한참 생각하던 최희는 "저 그때 진짜 멘붕 왔다"며 "조리원 퇴소하는 날, 코로나19 때문에 못 보니까 시부모님이 서후를 처음 보셨다. 그래서 저희 집에 와계셨다. 서후가 차에서부터 배가 고프니까 울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당황했던 최희는 "분유도 물이 40도가 돼야 탈 수 있다. 근데 집에 오자마자 물을 끓였다. 100도 너무 뜨거워서 못 먹였다. 모유수유 해야겠다고 들어갔다. 들어갔는데 입고 있던 옷이 롱니트원피스였다. 멘붕이 와서 문 잠그고 훌러덩 벗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한 최희는 "그때 '이게 이제 나의 삶이구나', '내가 이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구나', '이 아이의 1번 책임자'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수유복을 추천하는 장윤정, 최희에게 배윤정은 차라리 신랑 러닝셔츠를 입겠다고 했다. 이에 장윤정은 "그거 힘들다"며 만류했다. 배윤정은 "이런 건 지금 준비할 필요 없고 조리원 들어가서 사면 되냐"고 물었다. 최희는 "미리 빨래해 놔야 된다. 아기가 닿을 거니까"라고 조언했다.

최희의 이야기를 들은 배윤정은 "눈물 날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재우고 기저귀 가는 게 하루하루 지나가는 거냐"라고 물었다. 최희는 배윤정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안 잔다. 아기도 낯서니까 집에 와서 5일 동안은 되게 많이 울었다. 우는데 이유도 모른다. 나중엔 같이 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6개월 차 엄마 최희는 "이제는 왜 우는지도 알겠고 뭐가 필요한지도 알겠다"며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배윤정은 "그건 누가 알려줘서 아는 게 아니라 그냥 알게 되는 거냐"며 물을 찾았다.

간식을 먹으며 배윤정은 "임신 했을 때 체중 조절을 했냐"면서 "체중 조절을 안 했는데 만삭에 17kg밖에 안 찐 거냐"고 물었다. 최희는 "대부분 15kg 정도 찌는 것 같다. 그냥 막 먹어라. 괜찮다"고 배윤정을 위로했다.

이어 두 사람은 SNS 라이브 방송을 하며 소통했다. 배윤정의 남편은 라이브 방송에 들어와 "배윤정 귀엽다"라며 애정을 자랑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E채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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