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가 소금 식혜를 먹고도 태연한 연기를 펼쳤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윌벤져스와 샘 해밍턴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인생이 뭔 지 아냐"라며 "인생은 선택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에게 삶은 달걀과 날달걀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시했다. 윌리엄의 선택에 따라 윌리엄과 벤틀리는 각각 달걀을 골라 이마에 내리쳤고, 윌리엄이 삶은 달걀을 택해 1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벤틀리는 개의치 않고 삶은 달걀을 먹고 싶다며 달걀 먹방에 나섰다.
두 번째 선택으로는 식혜였다. 벤틀리의 선택에 따라 식혜가 결정됐다. 식혜를 맛본 윌리엄과 벤틀리는 모두 자신의 식혜가 진짜 식혜라고 주장했다. 결국 샘은 직접 식혜를 맛봤고, 소금 식혜의 진짜 주인공이었던 벤틀리는 또 한 번 패했다.
이어진 선택으로는 감자와 감자를 똑 닮은 감자빵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윌리엄이 감자 빵을 선택해 윌리엄은 3연승을 해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코딩 교육을 위해 샘77으로 변신했다. 샘77은 윌벤져스에게 명령을 해야 한다며 사용 법을 알렸다.
윌리엄은 샘에게 뻥튀기를 가져오라고 지시한 후, 포장을 까달라고 부탁했으나 박스에 막힌 샘77은 어려움을 겪어 폭소를 자아냈다.
윌벤져스는 명령어를 완벽하게 해내는 샘77에 흥미를 느꼈고, 계속해서 뛰어가라고 명령했다. 급기야는 BTS 노래를 부르라고 지시하기도.
하지만 윌벤져스는 흥미를 잃기 시작했고, 샘은 샌드위치를 걸고 더 구체적인 명령 지시를 유도했다. 윌리엄은 "햄 넣어주세요"라며 다소 단순하게 명령했고, 이에 샘은 포장지를 까지 않은 햄을 넣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결국 윌리엄은 "빵을 한 개 꺼내라", "잼의 뚜껑을 열고 빵 위에 뿌려라"라고 명령했다.
반면 벤틀리는 잼을 조금 바르는 샘에 분노했고, 결국 빵을 직접 들고 도망가 웃음을 유발했다. 윌리엄은 벤틀리를 잡기 위해 직접 나섰으나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샘은 샘77을 잠시 중단하고, 계단에서 싸운 윌벤져스를 훈육했다.
식사를 마친 윌벤져스는 마지막 심화 과정으로 양치를 시도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이번에는 상대를 위해 명령어를 지시했다. 벤틀리는 "손잡이 있는 거 들어"라고 명령했으나 샘은 윌리엄 얼굴만 한 솔을 들고 양치를 시작했다.
양치가 끝나자 윌벤져스는 샘을 위한 양치도 시작했다. 벤틀리는 샘에게도 대왕 칫솔을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 역시 청소 솔로 샘의 얼굴을 비볐고 샘은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내 윌리엄은 샘에게 하트를 만들어보라고 명령하며 "우리 가족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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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