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2 00:29 / 기사수정 2011.01.22 00:39
(BREAK Vol.3) 단 한번이라도 쌩쌩 부는 찬바람을 맞아 본 적이 있는가. 빨개진 콧등과 볼 위로 허옇게 일어난 각질을 본적이 있는가. 분명 아침엔 멀쩡했던 피부가 빨래집게라도 꽂아 놓은 듯 당겼던 기억이 있는가. 이 모든 기억들이 겨울을 마냥 좋아할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이 슬픈 기억들에게서 당신을 구제하기 위해 준비했다. 촉촉한 피부를 고치기 위한 ‘겨울철 피부 관리 비법.’
전문가는 말했다. 겨울은 세포의 재생활동이 둔화되는 계절이라고. 이 매정한 계절에 피부를 방치해 둔다면 잔주름은 물론이거니와 탄력이 저하되고 모공은 확장되는 등 피부 노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더더욱 세심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editor 박혜원
1. 보습제품이 필요하다.
보습이라는 것은 무조건 얼굴을 축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특히 겨울철 많은 이들이 착각하는 것은 수분크림만 듬뿍 바르면 무조건 장땡일 거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 건조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분공급도 중요하지만 유분과 수분, 즉 기름과 물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관건이다.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는 엄마 화장대와 여동생 화장대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는 건조해 지기 때문에 중년 여성이 쓰는 크림에는 유분이 많다. 또한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은 열에 아홉이 수분크림으로 보습을 해결한다.
따라서 당신은 엄마의 유분크림과 여동생의 수분크림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된다. 말 그대로 두 제품을 섞는 것이 아니라 수분크림을 사용하면서 이틀에 한 번, 삼 일에 한 번 정도는 유분크림을 사용해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아침 - 냉수 2컵
식사 30분 전 - 2컵
잠자리 들기 30분 전 - 2컵
이 외의 시간에도 틈틈이 물을 마셔준다면 촉촉한 피부는 물론 변비 해결과 군살도 쏙 빠지는 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3. 과일과 채소를 통한 수분 섭취.
4. 선크림을 바르자.
겨울철에 선크림을 바르라니.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린다면 당신은 반성해야한다! 한여름 쨍쨍 내리쬐는 햇빛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겨울 자외선이다. 결국 선크림은 1년 내내 발라주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특히 스키나 보드를 타기위해 하루 종일 야외활동을 하는 날은 더욱 주의해야한다. 여름날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은 5~20%정도인데 반해 스키장 눈밭의 햇빛반사율은 85~90%라는 무서울 사실.
덧붙이자면 UV코팅이 된 고글을 착용해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를 보호해주는 것도 좋다. 눈가만큼 연약하고 예민한 부위는 없으므로 주름이 두려운 남자라면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이 외에도 무수한 방법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충분히 먹고 자는 것,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다. 찬바람에 맨얼굴로 맞서는 용기보다 소중한 피부를 지킬 줄 아는 센스가 필요한 겨울. 기꺼이 얼굴에 보호막을 바르는 섬세한 당신이 이 겨울 진정한 위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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