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이 유로 2020 출전을 앞두고 잉글랜드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영국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유로 2020 참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유로 2020은 종전과 달리 단일 개최국은 없다. 12개국 도시에서 분산해서 열리는 범유럽 규모의 대회가 되었다. 12개의 도시에서 조별리그, 16강전, 8강전이 개최된다. 런던은 16강전과 4강전, 결승전이 열린다.
이에 케인은 선수 생활에 단 한 번뿐인 잉글랜드에서 치러지는 유로 2020에서 선수단 모두가 성공을 거둘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끈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대부분의 주요 경기가 웸블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팬들과의 만남이 너무도 기다려지고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성장했다고 믿었다. "우리는 더 좋은 위치에 있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한 팀으로서 잘 뭉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과 클럽에서 큰 경기를 치렀던 선수들의 경험은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우승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잉글랜드는 오래도록 국제 대회 우승이 없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길고 힘든 여정이 될 것이다. 튼튼한 정신력이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나는 27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팀에서 경험도 많고 나이도 많은 편이다. 우리 팀은 균형을 잘 잡고 있고, 지금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선수들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기다려지고 대표로 뽑힌 선수들이라면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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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