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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도경완 "♥장윤정, '너 나 좋아하지?' 말에 '맞습니다' 심쿵 대답 [종합]

기사입력 2021.06.07 08:36 / 기사수정 2021.06.07 09:3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도경완이 장윤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가구 시청률 16.7%(수도권 3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9%를 기록해 일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사랑꾼’ 도경완과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돌싱포맨’의 토크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20.1%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은 ‘컬투쇼’ 진행을 15년 동안 이끌어온 김태균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태균은 母벤져스를 보자 7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이따 꼭 한번 안아주세요”라고 언급했다. 태균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몇 달 전 ‘조기찌개가 먹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때 사드리지 못한 게 한이 된다”며 “대전에 촬영 갔던 곳에서 맛있는 조기찌개를 먹는 순간, 눈물이 하염없이 났다”고 고백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반면, 김태균은 아들이 태어났을 때, 신생아 상위 5%의 머리 크기여서 혹시나 이상이 있을까봐 뇌 검사를 진행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천만다행, 유전이네요!”라고 답변을 받아 “안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최진혁은 최근 드라마 출연을 위해서 몸을 만들려는 절친 동생 영재에게 홈짐에서 스파르타식 벌크업 수업을 펼쳤다. 진혁은 하체 운동을 하면서 아파하는 영재에게 “아파야 근육이 되는 거야”라며 김종국 못지 않은 ‘근육신’ 잔소리를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종국과 달리 시범은 일체 없고 입운동만 선보이는가 하면, 애완견 몽실이 운동 시킬 때는 한없이 너그러운 모습으로 돌변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20%를 돌파하며 최고의 1분을 안겨준 주인공들은 ‘사랑꾼’ 도경완과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돌싱포맨’이었다. 임원희는 자신의 집에 모인 이들 앞에서 ‘레트로 장난감’ 경매를 시작했다. “이런 걸 왜 샀냐”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한 이들은 하나 둘 씩 펼쳐지는 장난감 매력에 빠져 마침내 다같이 핸드벨 연주를 선보이는 등 웃음을 안겨주었다.


특히, 도경완은 이날 아내 장윤정과 연애 스토리로 외로운 돌싱포맨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장윤정에게 함께 방송을 한 후 "어머님, 디너쇼를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표가 없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랬더니 윤정 씨가 '여기로 문의하세요'라며 번호를 줬는데 그게 본인 번호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세 번 봤을 때 윤정 씨가 '너 나 좋아하지?'라고 해서 '맞습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말에 심쿵한 돌싱포맨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답하겠냐’며 돌아가면서 시범을 보여 웃음을 주었다.

또한 도경완은 '장윤정 남편'으로서 고충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은 "오랜만에 누구를 만나면 '반갑다. 잘 지냈지?' 하면서 다음 말이 열이면 아홉, '윤정 씨 잘 있지?'라고 말한다. 그 다음은 '윤정 씨한테 잘해줘'라고 한다"며 "세상이 마치 내가 문화재청 관리 직원처럼 국보를 케어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제 이름도 잘 모른다. '조병환' '도봉완'으로 검색해도 내가 나온다. 심지어 회사에서도 사표를 내자 '도경환 퇴사'로 나왔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도경완을 도와주어야겠다’고 나선 돌싱포맨은 결혼 9년차인 도경완에게 “지금부터 변해야 한다” “도경완 자신을 찾아야한다”고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상민은 “내가 연애로 9년 사귀고,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했어”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야”라고 언급했다. 또 이들은 아내 장윤정에 비해 택배 개수가 밀린다는 도경완을 위해 택배를 보내주겠다고 하자, 도경완은 “나 지금 너무 행복해서 울 것 같다. 든든한 우군이 생겼다”고 말해 웃픈(?) 웃음을 선사했다. 이 장면은 이날 20.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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