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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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X김다현, '찐' 자매 케미…허영만 "할아버지 누군지 알아?"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05 07:10 / 기사수정 2021.06.05 02:0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미스트롯2'에서 활약한 가수 양지은, 김다현이 '백반기행'에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가수 양지은과 김다현이 등장해 유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허영만은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김다현에게 "방송해보니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다현은 "처음 방송할 때는 떨리고 긴장만 됐는데 하면 할수록 재밌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은 언니가 옆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고 약간 저희 어머니 품 같다고 해야 하나. 안으면 너무 느낌이 좋다"고 애정을 자랑했다.

사장님은 "다현 양 왔다고 해서 서비스다"라며 달걀 햄 부침을 건네기도 했다. 세 사람은 흑새우가 넉넉히 들어간 국과 제피 겉절이, 양념 가자미 구이, 능성어 배다구 구이 등을 맛보며 감탄했다.

허영만은 "노래 연습할 때 산에 올라가서 하냐"는 질문에 김다현은 "산에 올라가서도 하고 방에서도 한다. 저희 집은 방음시설이 없어도 안 울린다. 저쪽에 멀리 가야 사람들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은 생선을 직접 발라줬고, 양지은은 "이런 가시에 붙어있는 살이 맛있는 거 알지"라며 야무진 먹방을 시작했다. 허영만은 김다현의 그릇에 밥을 올려주며 할아버지 면모를 뽐냈다.

양지은과 김다현은 "세 마리 맛이 다 다르다"며 감탄했다. 허영만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계시냐"고 질문했고 김다현은 "다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노래 불러드리라고 맨날 시키신다"고 답했다.

이어 허영만은 "너 할아버지 만화 본 적 있냐. 내가 만화가라는 걸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다현은 고개를 저었고, 허영만은 "'타짜' 아냐. '날아라 슈퍼보드'는 아냐"라고 계속해서 질문했다.

김다현은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제가를 불렀고, 허영만은 "그거 안 불렀으면 어쩔 뻔 했냐. 할아버지가 그거 그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현은 깜짝 놀라며 "그거 엄청 옛날에 나온 건데"라고 답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김다현은 "'미스트롯2' 1라운드 때 제가 '여자의 일생'을 불렀을 때다"라며 노래를 시작했다. 허영만은 "산토끼 토끼야 불러야 하는데 무슨 '여자의 일생'이냐"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다현은 '여자의 일생'을 부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허영만, 양지은부터 정식집 사장님까지 박수를 치며 김다현의 노래를 즐겼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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