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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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채리나 "2세 준비→시험관 실패…힘들어"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03 07: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용근, 채리나 부부가 2세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채리나, 황치열, 전 야구선수 홍성흔,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는 남편인 야구코치 박용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리나는 박용근을 만나기 전 비혼주의였다고. 그는 "나이도 차버렸고 (결혼) 생각이 없더라. 부모님 모시고 가요계 제2의 현숙 선생님이 되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의 신랑과 큰 사고로 가까워지게 됐다. 신랑은 위급한 상황이라 중환자실에 오래 있었고 저는 몸은 안 다쳤지만 속, 정신이 피폐했다. 남들이 봤을 땐 제가 더 아파 보일 정도였다"며 "이 친구랑 연애 정도만 생각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채리나는 박용근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됐다. 그는 "아버지가 눈이 안 보이고, 한쪽 눈만 보일 정도다. 몸이 안 좋다. 제가 부모님을 케어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근데 신랑이 '누나! 결혼하면 부모님 모시고 살게요' 이러더라. 그때 올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인하게 됐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더불어 "연애할 때 한 이야기를 지키는 경우가 많지 않지 않나. 근데 신랑이 저한테 연애 때 했던 말을 다 지킨다. 부모님도 시력이 안 좋으니까 다칠까봐 센서를 달아놓는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는 남자를 만난 것에 대해 '무슨 복이지?'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남편 박용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용근의 야구선수 동료였던 홍성흔은 "희생정신이 뚜렷하고 후배를 아껴주는 친구였다. 그게 가정에서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고 짚어줬다. 

현재 박용근, 채리나 부부는 2세를 기다리고 있다. 시험관 시술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중. 이에 대해 채리나는 "저희 팬들은 25년~26년 됐다. 시험관 들어간다는 걸 (SNS에) 살짝 비춘다. 아이들이 원한다 그걸"이라며 "'오늘 감자 캐는 꿈을 꾼 것 같다'고  메시지가 온다. 저도 실패하면 힘드니까 말을 못하지 않나. '나중에 다시 꿔줘' 이런식으로 한다. 몸에 좋다는 걸 다 알려주고 그런다. 저희 팬들과 저는 하나의 몸으로 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홍지민 씨도 첫 애를 마흔 살 넘어서 낳았다"고 말했고, 올해 44세인 채리나는 "희망 주시는 거냐. 표정은 희망이 아니다"고 반응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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