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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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여우주연상 예상 못 해"…김숙 "펑펑 울었다"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1.06.01 14:38 / 기사수정 2021.06.01 14:3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라미란이 절친 김숙과의 남다른 우정을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배우 라미란과 래퍼 미란이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2021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라미란은 수상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라미란은 "상 받을 일 없다는 생각에 아무 준비 없이 갔었다.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 이상한 소리만 하다 왔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절친 김숙은 "라미란의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펑펑 울었다"라며 라미란과의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라미란 역시 김숙의 연예대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상식을 안 보고 있다가 포털에 '김숙 대상'이 뜬 걸 보고 놀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대 출신' 래퍼 미란이는 "중고등학생 때 전교 회장을 도맡아 했었다"라며 "매일 딱 3시간만 자고 공부했었다"라고 밝혀 지독한 노력파임을 증명했다.

미란이는 래퍼가 되기 위해 알바를 쓰리잡까지 뛰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쇼미더머니9' 경연 중에도 어디까지 올라갈지 몰라 알바를 그만둘 수 없었다"라며 '옥문아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또한 미란이는 엄마가 홀로 포장마차를 운영 중이시라고 전하며 "엄마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쇼미더머니'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고백해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미란이는 "여자 혼자 운영하다 보니 항상 걱정이 된다. 어느 날은 술 취한 손님들끼리 가게에서 싸움이 나 경찰까지 출동했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쇼미더머니' 경연곡이었던 'VVS'의 '엄마의 술병이 날 만들어'라는 가사는 사실 엄마를 두고 쓴 것"이라고 비화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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