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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간동거'→'새콤달콤'까지 로맨스 활약 "설레는 맘으로" [종합]

기사입력 2021.06.01 15:50 / 기사수정 2021.06.01 12: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장기용이 주연작 '새콤달콤'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계벽 감독과 배우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이 참석했다.

'새콤달콤'은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과 다은,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새콤달콤'에서 장기용은 일도 사랑도 모두 잘 해내고 싶은 직장인 장혁 역을 연기했다. 다은(채수빈 분)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 후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지만, 뜻하지 않게 대기업 파견 근무를 시작하며 다은과의 연애에서도 의도하지 않은 충돌을 겪게 된다.

이날 장기용은 캐릭터 이름인 장혁을 언급하며 "(배우) 장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그래도 다른 결이다"라고 인물을 소개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재미있었다.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더라. 현장에서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현실 로맨스여서 공감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새콤달콤'이라는 영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당시 "왜 '새콤달콤'일까 싶었다"고 느꼈다는 장기용은 "'로맨스면 좀 달콤할텐데 왜 새콤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처음엔 달콤하다가 뒤로 갈수록 새콤한 면도 있더라"고 얘기했다.

캐릭터 연기를 위해 실제 자신의 모습을 많이 가져왔다. 장기용은 "영화를 보면 극 중 장혁이 웃는 모습이나 '파이팅' 제스처를 하는 모습이 있는데, 실제 저와 비슷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감독님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원하셨다. '장혁이지만 장기용처럼 하라'고 하시더라. 감정선을 잘 표현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대본을 보면서 이해가 안되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현장에서 감독님과 상의를 하면서 맞춰나갔다. 어떻게 이 감정을 더 잘 살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현재 장기용은 지난 주 방송을 시작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고려 현종 13년생 남자 구미호 신우여 역을 맡아 로맨스물에 도전하고 있다. 

2012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2014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연기 활동을 이어가기까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고백부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을 통해 로맨스 작품에서 자신이 가진 강점을 다양하게 비추곤 했다.

"제가 로맨스물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은 장기용은 "로맨스는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저희 영화 '새콤달콤'은 그동안 연기해보지 않았던 현실적인 로맨스이기 때문에 도전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장혁의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현실적으로 어떤 연애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했고, 재미있었다. 그렇게 편하게 접근하려고 했고, 현장 안에서 그 감정 표현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새콤달콤'은 6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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