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곡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렸다.
31일 오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2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7개월 만에 새 앨범 '혼돈의 장: FREEZE'으로 돌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평화로웠던 일상이 흔들리는 경험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얼어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8개 트랙이 담긴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수빈은 "'꿈의 장' 시리즈를 통해서 나와 닮은 너를 만난 소년의 이야기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혼돈의 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얼어버린 소년의 이야기와 상처입은 소년에게 구원이 되어준 너와의 만남을 담고 있다. 더 감정이 깊어진 챕터"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제로 바이 원 러브송)'에 대해 휴닝카이는 "트렌디한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의 곡이다. 혼란에 빠진 소년에게 자신을 알아봐주는 소녀가 나타난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소녀를 향한 사랑 만큼은 확실하다고 느끼는 자기 확신적 노래"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범규는 "처음 들었을 때 울컥했다. 가사도 좋았지만, 가사를 듣지 않아도 노래가 주는 분위기가 확실했다.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Say you love me'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처음 들었을 때 애절하고 간절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다른 곡들도 그렇지만 이번 곡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저희 목소리로 녹음된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벅차고 감동적이었다. 멤버들이 옆에 있어서 덤덤하게 있었는데 연준이 '벅차오른다'고 했다. 다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제로 바이 원 러브송'에는 싱어송라이터 서리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연준은 "저희 다섯 멤버의 목소리도 너무 좋지만, 다양한 목소리가 들어간다면 또 다른 결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현은 "음악을 표현하는 데는 정해진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서리 님이 처음 불러주신 노래를 들었을 때 '이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서리의 노래를 들었을 때 저희가 생각하지 못 한 방법으로 해석하고 표현해주셔서 놀랐다. 그게 다섯 멤버와 잘 어울어져 또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춘영화 같은 가사, 드라마틱한 멜로디, 퍼포먼스, 감정 표현"을 가장 신경썼다고 밝혔다. 태현은 "멤버들이 무대에서 표현하는 감정의 흐름을 봐주셧으면 좋겠다. 멤버들이 '연기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완전히 몰입을 했다"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혼돈의 장: FREEZE'은 오늘(31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같은날 오후 8시 Mnet 컴백쇼 'FREEZE'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