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재광이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호평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31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 주연 배우 정재광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1990년 생인 정재광은 지난 2015년 영화 '스카우팅 리포트'로 데뷔했다. 지난해 영화 '버티고'의 주인공 관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는 전직 소방관 주정태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는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파이프라인'과 6월 3일 개봉을 앞둔 '낫아웃'으로 충무로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날 정재광은 지난해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큰 호평을 얻은 것에 대해 "더없이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낫아웃' 촬영이 끝난 지 한 달 조금 넘어서 촬영에 들어갔다. 당시 조금이나마 작은 변주를 주기 위해서 살을 빼려고 노력했다. '낫아웃'이 (살도 찌고) 머리도 짧게 잘라서 6개월은 쉬어야지 했는데 감사하게도 바로 작품에 들어가게 됐다. 무엇보다 작품이 잘 되지 않았나. 저도 많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고, 10년 만에 (김)수현이 형을 만나서 즐겁고 뜻깊었다"고 밝혔다.
정재광과 김수현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09학번 동기다.
한편 정재광은 오는 6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출연도 앞두고 있다. 송강과 한소희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에서 그는 두 사람의 조소과 선배이자 학과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조교 역에 분한다.
정재광은 "'낫아웃'과 굉장히 상반된 캐릭터다. 안경도 쓰고 머리도 길고 오지라퍼 캐릭터라 항상 웃고 있다"며 "밝고 톡톡 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6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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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