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웹 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한 니갸르가 악플 고통으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26일 니갸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부터 이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1000개 이상을 받으며 정신상태가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어요. 이제 그만 저 좀 내버려두세요. 나도 내 생활 하고 싶다고"라는 글과 함께 악플러들이 남긴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또 한 누리꾼은 니갸르에게 '한국에서 혜택 받아먹지 말고 너네 나라로 꺼져. 후진국 XXX'등의 폭언을 남겼고, 이에 니갸르는 "내 나라 가고 싶다"는 글을 남기며 현재의 심경을 대신 표현했다.
현재 '머니게임'은 종영 후에도 상금 분배 등의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앞서 '머니게임'에 출연했던 BJ 파이는 니갸르와 자신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대화에서 니갸르가 파이에게 "잘 된 꼴 못 봐, (논리왕 전기) 50만 찍은 것도 꼴도 보기 싫다. 군대 보내야지, 이것도 우리가 뒤집으면 된다. 역겹다. 산범이랑 혁준이 사귀는 것도 역사인데" 등 뒷담화를 연상케 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확대되자 니갸르는 "남을 까내리며 비하한 부분들, 제 인성에 대해 죄송하다. 그리고 변호사를 선임해서 파이가 녹취록을 공개한 것에 관해 실제로 고소를 접수했다.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 7월까지 방송은 안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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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