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BTS월드 제작사로 알려진 테이크원컴퍼니가 콘텐츠IP(지적재산권) 제작 사업을 물적분할 했다.
25일 테이크원컴퍼니는 종합 콘텐츠IP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테이크원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테이크원컴퍼니가 신설회사인 테이크원스튜디오의 발행주식총수를 배정받는 단순 물적 분할 방식이다. 대표이사는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가 맡는다.
테이크원컴퍼니의 분할된 사업 부문은 △드라마·영화 등의 영상 △웹툰 및 웹소설 △캐릭터 등의 콘텐츠 IP 제작 사업이다. 테이크원컴퍼니가 기존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고, 테이크원스튜디오가 오리지날 IP제작 부문을 맡는다. 테이크원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리지날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은 테이크원컴퍼니가 진행한다.
이번 분할을 통해 IP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IP 전문성 강화로 전 콘텐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IP비즈니스 사업을 스케일업 한다는 계획이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이번 물적 분할 후 콘텐츠 제작 사업의 공격적인 투자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작가 및 감독 등의 창작자 라인업 확보 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사 및 웹툰 제작사 인수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테이크원컴퍼니 정민채 대표는 “콘텐츠IP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이크원스튜디오를 설립했다”며, “전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 미디어 믹스와 테이크원컴퍼니의 게임 제작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독자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테이크원컴퍼니는 2016년 창업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게임, 영상, 웹툰, 캐릭터 등 콘텐츠 IP개발 및 제작을 주 사업으로 한다. 테이크원컴퍼니는 2019년 모바일 게임 ‘BTS월드’, 2021년 2월 tvN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했다. 현재 게임, 드라마, 영화, 웹툰, 캐릭터 등 30여개가 넘는 원천 IP를 확보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테이크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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