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치타가 자신에 집에 다녀간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치타가 집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치타의 집이 공개됐고, 치타는 "집 구조가 독특한 집이다. 2층이라고 해야 하나. 아래층에 내려가면 지하가 아니다 1층이다"라며 설명했다.
치타는 치타 어머니와 함께 반려견 두 마리, 반려묘 네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이에 치타는 "두 모녀에게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 게 대화의 창구가 되기도 하고 활력을 주기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랑스럽고 좋다. 정리가 안 되는 건 맞다"라며 밝혔다.
치타 어머니는 "애들하고 같이 살면 누리고 살지 못한다. 깨끗해야 된다. 좋은 걸 사야 된다. 이런 건 포기하는 상태다. 걔들이 나한테 짐이 된다든지 이런 생각은 조금도 안 해봤다. 내 자식들이다"라며 털어놨다.
치타는 "저보다 어머니가 훨씬 집에 오래 계시니까 편리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의뢰를 하게 됐다"라며 부탁했다.
이후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집안 곳곳을 둘러보던 중 드레스룸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입었던 옷을 발견했다. 박나래는 "'언프리티 랩스타' 때 인상이 너무 강렬했다. '저 사람이 누구지?' 궁금했다. 센세이션 하기도 했고. 그래서 여자 팬들도 정말 많았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치타의 자전적인 가사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Coma07''이 언급됐고, 치타는 "17살 때 버스에 치여서 실려갔다. 살아나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는 거다"라며 고백했다.
치타는 "그 곡이 코마를 겪은 저세상을 왔다 갔다 이런 가사이기 때문에 무섭거나 낯설거나 이럴 수 있지만 그럼으로 인해서 '나는 이 자리에 있고 멋있게 살아있어'라는 좋은 영향과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덧붙였고, 치타 어머니는 "어떨 때는 딸이지만 존경심이 든다. 너무 대견해서"라며 감탄했다.
또 치타가 손님들과 술을 마시기 위해 꾸며둔 방이 눈길을 끌었고, 박나래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개그계에 나래바가 있다면 힙합계에 치타바가 있다고"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누구누구 왔다 가셨냐"라며 궁금해했고, 치타는 "승기 오빠라든지. 홍기, 소유도 있고 딘딘도 있다. 저랑 프로그램 했던 분들은 마지막에는 다 우리 집에 와 있다"라며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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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