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디아크, 칸 출신 가수 유나킴이 결혼과 은퇴 소식을 전한 가운데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유나킴은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한국에 있는 동안 상상도 못했던 것 같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유나킴은 "오디션 방송 나온 모습부터, 디아크 멤버, '언프리티랩스타3' 출연, 그리고 그 외에 곳에서 보여 드린 모습들로 많이 응원해주시고 들어주시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부터 꼭 드리고 싶었다"며 미국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19년 여름에 미국으로 잠깐 왔다가 그 후로 아예 미국으로 오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회사 사정상 더이상 칸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활동 못하게 되었고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나킴은 "제가 평생 같이 사랑하고 성장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이번 년도 안에 결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더이상 아이돌 생활로는 보실 수 없기에 실망하실 팬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깜짝 소식과 동시에 가수 은퇴 소식까지 전해지자 대중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회사 사정상이라는 말이 너무 아깝다", "칸 컴백 기다렸는데", "아이돌 아니더라도 계속 음악하길" 등의 댓글을 이어갔다.
유나킴 또한 장문의 글을 마치며 "언젠간 다시 노래를 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평범한 김유나로도 후회없는 날들을 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그룹 카드 전지우, 우주소녀 엑시, 배우 이수지 등이 댓글을 남겨 이목을 모았다.
유나킴은 지난 2011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에는 솔로 싱글 'Love me Love'로 근황을 알렸다.
2015년에는 걸그룹 디아크(THE ARK)로 데뷔했으나 1년 만에 해체한 후 '언프리티 랩스타3', KBS2TV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3' 이후 디아크 멤버였던 전민주와 함께 칸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나킴은 아이돌로서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긴 공백기 끝에 결정한 유나킴의 선택에 누리꾼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유나킴은 미국에서 생활 중이며 올해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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