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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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신사협정' 있다...토트넘 떠날 것" (英 BBC)

기사입력 2021.05.24 10:00 / 기사수정 2021.05.24 10:0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영국 BBC가 토트넘과 케인의 '신사협정' 존재를 밝히며 향후 거취를 조명했다.

영국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의 향후 거취에 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24일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4-2로 극적인 역전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위로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레스터 시티는 5위에 머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이후 BBC는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한 '신사협정'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케인은 게리 네빌의 채널 '오버랩(The Overlap)'에 출연해 "후회로 나의 경력을 끝마치고 싶지 않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정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케인은 카라바오 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기 전,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것에 크게 좌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인 그는 다음 시즌 분명 다른 팀에서 뛰고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케인이 이적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리그에서 23골을 퍼부으며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개인 SNS에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한 것은 멋진 일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힘든 시즌이었지만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이적에 관한 언급을 피한 채 팬들에 감사한 마음만을 전했다.


한편, 임대생 가레스 베일은 자신의 미래에 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베일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모든 일은 유로 2020을 마친 뒤 일어난다. 나는 미래를 정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 하지만 미래 거취에 관해 지금 입을 열어버린다면, 혼란만 일으킬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로이터/연합뉴스/해리 케인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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