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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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母, 혼인신고 날 7살 연하 父 나이 알아…나도 연상이 좋았다"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1.05.24 08:50 / 기사수정 2021.05.24 08: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부모님의 결혼 당시 에피소드와 연애 히스토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서인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국은 부모님이 7살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밝혔다. "실례지만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서인국은 "어머님이 55년생이시고 아버지가 62년 생이다"라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그 떄만 해도 흔치 않은 나이 차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서인국은 "저희 아버지가 경상도 남자이다 보니, 어머니보다 나이가 어린 것이 부끄러우셨나 보다. 혼인신고 하러 간 날 어머니가 아버지의 나이를 알게 됐다고 하셨다. 본인이 오빠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해 MC들과 어머니들을 웃음짓게 했다. 또 서인국은 "저도 중학생 때는 누나들이 좋더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아빠가 나이를 몇 살이라고 했냐"라며 물었고, 서인국은 "일단 무조건 자기가 오빠라고 했다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서인국은 '연상연하 커플의 장단점'을 묻는 말에 "큰 차이를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저도 중학생 때는 누나들이 좀 좋았다"며 과거 관람차에서 고백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서인국은 "친구에게 소개받았던 누나였다. 좋아하게 돼서 친구 커플과 놀이공원에 갔다. 관람차에서 고백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 계산을 잘못 했다. 중간 지점에서 시작을 했어야 하는데 타자마자 '안되나요'를 불렀다. '나랑 사귀자'고 했는데 거절을 당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관람차가 이제 4분의 1을 돌았는데, (거절을 당하고) 아무말도 안 하고 둘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서인국은 남다른 애교를 갖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동엽은 "서인국이 애교가 많다. 애교쟁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말했고, 이에 서인국은 "너무 까불거리지 않으면서도 행동으로만 하는 것이 있다"며 꽃받침을 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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