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우먼 김현영이 자신의 건강 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서는 김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영은 1979년 아역 탤런트로 데뷔한 후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계에 입성해 '유머 1번지'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신인상을 휩쓸었던 인물.
이날 김현영은 "내가 겉으론 멀쩡해 보이고 동안이라고 하는데 건강이 굉장히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도에 죽음의 그림자가 들이닥쳤다. 방송에 회의를 느끼고 캐나다로 가서 라디오 방송 활동을 하는데 배가 너무 아프더라. 쥐어짜는 복통과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알고보니 내출혈이더라"며 "뇌출혈이 아닌 장내 출혈"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영은 "외국에서 수술 받고 싶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 상태로 12시간이 지나면 죽는다고 하더라"며 "한쪽에 장내 출혈이 생긴 상황이기에 다른쪽에 내출혈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한국에 들어와서 일을 많이 했다. 그래서 2011년에 대상포진이 걸렸다. 리포터 활동을 많이 했는데 지방 돌아다니면서 일주일에 3일은 잠을 포기했더니 생긴 거다"라며 "지금 하는 방송을 다 그만둬야 된대서 그때 다 그만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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