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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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군침유발 낙지 먹방→가수 데뷔 비화 "노래 실력 부족"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5.21 20:54 / 기사수정 2021.05.21 20: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하나가 남다른 낙지사랑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 전라남도 무안으로 맛기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무안의 맛은 전라도 넘버원이다. 광주, 목포에서도 식사를 하러 온다고 한다"며 무안을 소개했다. 

오늘의 식객은 배우 박하나. 박하나는 "여행 온 것 같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하이텐션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탔더니 재밌더라"며 허영만과 바다 그네를 탔다.

근처 갯벌에서는 무안낙지를 잡고 있었다. 뻘낙지는 돌낙지와 달리 다리가 길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고. 어민들은 라면을 끓이는데 무려 낙지 다섯 마리를 넣었다. 국물에는 낙지의 시원한 맛이 배어 있었다. 

다음 코스는 무안의 기절낙지였다. 미동도 없었던 낙지가 초장에 들어가자 놀랍게도 움직였다. 박하나는 "낙지를 너무 좋아한다. 어릴 때 엄마 따라서 식당에서 낙지를 처음 먹어봤다. 그때는 입 천장에 붙어 놀라서 쓰레기통에 버린 기억이 있는데 성인이 돼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 지금은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낙지를 기절시키는 이유도 알 수 있었다. 사장님은 "낙지 빨판에 이물질이 많다. 민물로 씻어내면 식감도 꼬들꼬들해진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다른 생낙지는 미끌미끌한 느낌인데 얘는 뽀드득하다"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난 단맛을 안 좋아하는데 이 소스가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낙지호롱과 연포탕도 나왔다. 낙지호롱을 좋아한다는 박하나는 한 번에 호롱을 먹어치웠다. 허영만은 "잘 먹으니까 예쁘다. 나는 아까부터 왜 예쁘나 했어"라며 흐뭇한 미소로 박하나를 바라봤다. 연포탕에는 채소가 많이 들어가 걸쭉한 맛이 났다. 허영만과 박하나는 푸짐한 연포탕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박하나의 데뷔 시절 이야기도 공개됐다. 박하나는 "가수할 때 (혼성그룹 이름이) '퍼니'였다. (이름대로) 웃겨졌다. 그때 저는 서브보컬이었다. (메인 보컬이 아닌 건) 실력이 조금 부족했다. 그런데 너무 고음 파트를 주셨다"고 말했다. 퍼니의 노래인 '고백'을 부르던 박하나는 촬영팀을 향해 "아무도 모르시지 않냐"며 부끄러워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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